대전 동구 대청호자연생태관에는 지난 16일부터 열린 ‘살아있는 작은 동물 특별전’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되며 살아있는 파충류, 양서류, 곤충류 등 작은 동물 100여 종과 곤충 및 식물표본 200여점 등 평소 관찰하기 힘든 자연 속 실물을 직접 볼 수 있고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닥터피쉬 체험 코너가 마련됐다.

또, 뱀띠 해에 걸맞게 다산과 풍요의 상징인 뱀도 선보이며, 생태관 1층 이벤트 홀에서는 나무를 이용해 다양한 곤충을 만드는 나무곤충만들기, 크레파스나 색연필을 이용해 동식물 탁본 뜨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생태보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일깨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어린이 단체관람 및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동구 대청호자연생태관은 대청호자연수변공원 및 직동 농촌체험마을 등 주변 볼거리가 풍성하고 계절마다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생태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대표적인 체험학습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청호자연생태관(251-47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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