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생명·안전을 우선시하는 불가피한 선택 -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금년 10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2021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지난해에서 올해로 1년 연기한 데 이어 내년으로 한차례 더 연기를 결정했다.

엑스포 연기는 코로나19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진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되어야 함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외국군과 군악대 등의 초청 또한 제한되는 등 대내외적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이다.

내년으로 연기된 엑스포 개최 시기는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전문가 및 관계 기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계룡문과 주변 쉼터 조성, 행사장 진입도로 개설 및 확·포장, 주차장 조성, 육·해군 상징물 설치 등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해 왔다. 

이번에 엑스포 연기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시는 관련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으로, 조직위 파견 인력 조정과 추가 소요예산 확보 등을 비롯한 엑스포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홍묵 시장은 엑스포 재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과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되었다”며 “엑스포가 1년 더 연기된 만큼,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평화와 화합, 희망과 감동이 넘치는 차별화된 행사로 치러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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