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올해 지역의 명예와 발전을 위해 공헌한 공로자를 선발하는 ‘논산 시민대상 위원회’를 열어 10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발했다.

 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3회 논산시민대상 위원회를 개최해  ▲지역발전부문 임장식(79세) ▲문화예술부문 류제협(74세) ▲산업·경제부문 김철중(61세)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별공로부문 수상자로는 양호석(52세), 윤종민(52세), 임영봉(72세), 정길영(71세), 염기훈(37세), 이언구(56세), 이정근(64세)씨를 각각 선정했다.
 
 지역발전부문 수상자 임장식씨는 지역 치안 및 질서 확보, 농업발전과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문화예술부문의 류제협씨는 논산의 지명을 고증하고 체계적으로 정립한 것은 물론 논산문화원장을 역임하면서 논산시 문화발전에 앞장서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산업경제 부문에 선정된 김철중씨는 쌀수급 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및 시범포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의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특별공로부문 수상자에 선정된 주일본대사관의 양호석씨와 해양경찰청 윤종민씨는  논산시가 추진하는 청소년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에 적극 협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영봉 논산계룡축협조합장은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길산파이프 정길영대표와 ㈜청암  이언구대표, ㈜우주전기통신공사 이정근 대표는 모범적이고 창의적인 기업활동으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바가 커 특별공로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논산 출신으로 축구국가대표를 지낸 염기훈 선수는 축구를 통해 논산의 명예를 높인 것과 함께 재능기부, 자선축구 등 적극적인 사회봉사로 논산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한편, 올해로 13회를 맞는 논산시민대상은 지난 1986년 제1회 논산 군민대상 선발을 시작으로 시로 승격한 1996년 이후 논산 시민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시상하면서 현재까지 총 20회에 걸쳐 지역발전, 사회봉사·효행선행, 문화・예술, 교육·체육, 산업경제 등의 분야에서 시민의 귀감이 되는 45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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