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시의회

논산시의회(의장 구본선)는 28일 본회의장에서 언론사의 본분을 망각한 놀뫼신문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놀뫼신문 사장은 지난 달 9일 공무원에게 술잔을 던지는 등 폭력과 인신 모독성 및 성희롱 발언을 한 바 있으며, 그동안 일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요구하며, 심한 욕설 등 일명 갑질 행위를 일삼는 행태로 물의를 빚었다.

이에 논산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시의원의 의정활동까지 왜곡·폄하하는 행위로 공직의 업무 수행을 방해한 사례가 있다”며,“놀뫼신문 사장은 해당 공무원들에게 즉각 공개사과하고 사죄의 글을 놀뫼신문 지면에 게재하라”는 요구문을 발표했다.

논산시민의 대표자로서 논산시의회는 언론의 정론직필 정신을 잃은 놀뫼신문의 행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함으로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논산시의회 놀뫼신문 규탄 성명서

제8대 논산시의회는 지난 9월 9일 술자리에서 남성 공무원에게 맥주잔을 던지는 폭력 행위를 가하고 여성 공무원이 동석한 자리에서 입에 담기도 힘들 정도의 인신 모독성 언행 및 성희롱적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일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리한 사업을 요구하는 등의 갑질 행태를 일삼는 놀뫼신문을 규탄한다.

시정신문을 제작하고 있기도 한 놀뫼신문은 그동안 시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까지 왜곡·폄훼하고 본질을 호도하는 행위를 일삼아 시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하고, 논산시 1천3백여 공무원을 불안에 떨게 하여 정상적인 공직의 업무수행을 방해하였다. 이는 12만 논산시민을 우롱하는 행위이며, 시민의 권리와 권익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이에 논산시의회는 논산시민의 대변자로서 이번 사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 지난 9월 9일 공무원에게 술잔을 던지는 폭력을 행사하고 여성 공무원이 있는 자리에서 성희롱과 인신 모독성 발언을 서슴지 않은 놀뫼신문 사장은 해당 공무원들에게 즉각 공개사과하고 사죄의 글을 놀뫼신문 지면에 게재하라.

- 논산시 일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요구하며, 공무원에 대한 심한 욕설 등    갑질 행위를 일삼는 놀뫼신문 사장은 해당 공무원들에게 즉각 공개 사과하고
  사죄의 글을 놀뫼신문 지면에 게재하라.

- 언론은 정론직필의 자세로 시민의 눈과 입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논산시민     위에 군림하여 온갖 횡포를 저지르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 논산시는 놀뫼신문 언론 구독 중지 및 광고 중단을 우선으로, 논산시 출입과
  브리핑 룸 사용 및 보도자료 제공 등의 제한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논산시의회는 향후 면밀한 검토를 거쳐 법적 대응을 결정하고, 시민과 공직자를 보호하며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논산을 지켜나가기 위해 해당 언론과 당당히 맞설 것을 결의하는 바이다.

2020년 10월 28일

논산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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