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명선 시장 시민의 재산과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 -

 논산시가 제 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시민 안전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태풍예비특보 단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태풍특보 해제 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집중호우 피해지역 재발방지와 인명 및 시설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산사태 대비 배수로와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은 물론 상습침수 지하차도 펌프시설, 관내 배수펌프장, 저지대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다중이용시설 및 옥외광고물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태풍 사전대비 조치사항 등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마을 방송, SNS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위험지역 접근금지, 통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번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과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지역에 추가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많은 양의 호우와 강풍이 예보된 만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만일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면서 “특히 피해복구의 경우 단순 원상회복이 아닌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8호 태풍 ‘바비’는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하며 26일부터 서귀포 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800억 원의 피해를 입힌 태풍 ‘볼라벤’과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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