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코로나 19 천안 확진 환자 1명이 홍성 의료원으로 이송됨에 따라 대응 상황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군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에 따르면, 천안시 코로나 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불가피하게 확진환자 1명이 지난 28일 천안에서 홍성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됐다는 것.

홍성의료원에는 2개의 음압병실을 갖추고 있으며, 음압 병실은 병실 내 병원체 등이 밖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만든 특수격리 병실로 안전한 최첨단 시설이다.

 또한 군은 관내 신천지 교인 42명의 직접 모니터링 결과 유증상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자가격리 현황은 총 8명중 6명은 해제, 2명은 격리중이라고 밝혔다.
 
 격리중인 1명은 오늘 중 격리 해제 예정이며, 나머지 1명도 3월 5일까지 자가 격리해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관내에는 아직 코로나 19 확산자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선제적 대응으로 차단 방역에 고삐를 죌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보건소과 홍성의료원에 선별진료소 2개소를 운영해 의심환자 발생시 검진 및 검체 이송 등 신속한 의료조치로 지역사회 감염을 원천 차단하는 한편, 2개의 기차역, 버스 터미널 등에 코로나 19 상담실을 설치해 외부인들의 홍성군 유입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군은 중국 유학생이 있는 청운대 개강일을 3월 16일로 연기하고 입국 예정인 중국 유학생 25명은 입국시 임시보호 시설에서 14일간 격리조치할 계획이며, 예비비 4억 2천만을 긴급 투입해 음압텐트, 방역물품, 개인보호구를 구입해 관계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군은 전통시장 3개소를 오는 4일까지 임시 휴장 조치했으며, 공공도서관, 장애인스포츠센터, 읍면 경로당,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 시설 대부분을 임시 휴관 조치했다.

다중 이용시설에 코로나 19 예방수칙, 마스크, 손소독제, 실내 살균제 등을 긴급 배포했다.

 그 밖에 군은 불특정 다수인이 모일 수 있는 문화회관 기획 공연 등 크고 작은 모든 행사를 취소 내지 연기하였으며 터미널․역,  농어촌 버스에 대한 방역 소독을 강화 중이다.

 특히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코로나 19 유증상자는 홍성군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 총력을 다해 차단방역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군을 믿고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및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내 음압병실은 총 26개이며, 도내 28일 현재 확진자는 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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