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갤러리아센터시티는 오는 3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꽃과 나비 Flower and Butterfly 展'을 진행한다.

봄을 알리는 생물인 꽃과 나비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꽃과 나비 展'은 무라카미 타카시, 게리흄, 앤디워홀, 데미안허스트, 데이비드 걸스타인 등 세계적인 유명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 25점이 센터시티 매장 각 층별 고객 휴게 공간에 전시된다.

주요 전시작과 참여 작가로는 팝아트와 오타쿠를 합성한 신조어 포쿠POKU를 만든 무라카미 타카시의 Flower Ball 3D,  Flower for Algernon은 강렬한 색감과 만화 같은 그림이 특징으로, 화려한 색의 활짝 웃고 있는 캐릭터 같은 꽃이 등장한다.

▲ Two Roses
1990년대 두각을 나타낸 영국작가로 대중문화의 복제물이나 일상사물을 몇 개의 절제된 색을 사용한 단순화된 작업이 특징인 게리 흄의 Two Roses,  Grey Leaves, 미국의 대표적인 팝 아트 작가인 앤디 워홀의 국화꽃 시리즈  Kiku와 인간의 죽음을 일관된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는 데미안 허스트의 '나비'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데미안 허스트는 박제한 나비를 캔버스에 붙이고 촬영한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연약함과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데 Minaret,  Faithless,  New Beginnings 등의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스라엘 출신의 작가로 꽃병, 걷는 사람, 나비, 새 등을 소재로 현대인의 일상모습을 리듬감 있게 표현한 비드 걸스타인의 작품  Burning Lips,  Sensation등이 꽃과 나비를 주제로 한 작가의 생각과 개성이 담긴 작품들이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 앤디워홀
한편 갤러리아센터시티는 도시민의 쇼핑과 문화 가치를 충족시키는 “Creative Community”를 점포 컨셉으로 세계적 유명 건축가인 ‘벤반버클’에 의해 지난 2010년 12월 건축됐다.

착시효과의 LED 외관과 내부는 마치 계단식 논의 형태를 보는 듯한 층 구성과 2~3개 층마다 프로펠라 형태로 층을 구성하는 등 국내 백화점에서 볼 수 없는 미래 지향적인 독창적 디자인을 선보이며 지난 2010년 영국 건축가 협회에서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상업 국제 부동산 어워드’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수 디자인 건물로 선정될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디자인 랜드마크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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