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농산물의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한 통합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마케팅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추세와 소비 트렌드 변화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농가조직화와 유통망 통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청양군은 3일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남 금산군 만인산농협유통센터를 방문, 연합사업을 통한 산지유통 활성화 과정에 주목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돈곤 군수, 농협 관계자, 생산농가 등 30여명이 함께 했으며, 다양한 활동사례를 수집하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농산물 관리기법을 세심하게 살폈다.

만인산농협유통센터 박기범 센터장은 ▲대형유통업체 대상의 통합마케팅 활동사례 ▲유기농·무기농·GAP 등 인증별 선별 ▲포장 차별화 출하 ▲객관적 검품에 의한 농산물 품질관리 ▲생산자와 농협의 협력체계구축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농산물 고품질 균일화와 적극적 통합마케팅이 선행돼야 한다”며 “촘촘한 농가조직화에 이어 분야별 학습조직을 육성하면서 유통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은 연합사업단 1곳과 지역농협 3곳으로 통합마케팅조직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원예산업종합발전계획(2018년∼2022년)을 수립하고 세부적 실행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