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가공사업화에 뛰어든 청양군내 농업인들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11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 대강당에서 열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농식품 가공기술 전문인 양성’을 수료한 30여 수강생들이 열기의 주인공이다.

수강생들은 3월 26일부터 모두 12차례 진행된 교육에 참석,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시작으로 ▲농식품 가공트렌드 ▲식품제조가공업 추진절차 ▲온라인 마케팅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이용한 차, 소스 개발 ▲포장디자인 개발 ▲스마트스토어 구축 등 농산물 가공사업에 대한 중요사항을 습득했다.

수강생 김금자 씨는 “토종고추를 이용해 장아찌를 만들어 상품화 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가공사업 전반은 물론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판매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귀농인 등 농산물 가공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가공역량을 갖춘 농업인들의 실제 사업화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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