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 설치 조례안 의회 제출… 7월 공식 출범 -

민선 7기 핵심가치로 ‘소통’을 내세우고 있는 공주시가 시민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낼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김정섭 시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고, ‘공주시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공주시의회에 지난 3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위원회의 기능은 시정 주요현안 및 쟁점사항에 대한 권고안 도출, 시정방향 설정 및 정책 등에 대한 제안으로 규정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역별·성별·연령별 등 계층별 안배를 고려해 100명 이내로 구성되며 공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고, 연임 시에도 공개모집을 통해 연임할 수 있도록 규정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연 2회 정기회의를 운영하며, 시정 분야별로 ▲시민자치분과 ▲문화관광분과 ▲경제도시분과 ▲교육복지분과 ▲안전환경분과 등 5개 분과를 둬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위원회의 의결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시장에게 책무를 부여하고, 의결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조례안을 오는 13일 개회하는 공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공포할 예정으로, 6월 중 공개모집을 통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는 시민들에게 시정의 중요한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실질적인 주민자치 기반을 확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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