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부여읍 동남리 및 구아리 일원‘함께하는 안전거리–행복한 동행’이 2019년 충청남도 범죄예방 디자인(CPTED)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안전거리–행복한 동행’은 도비 50%를 보조받아 총 사업비 2억 5천만원을 투입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군은 부여경찰서, 도시재생센터, 시민단체(자율방범대, 상인회 등)과 함께‘민·관 범죄예방협의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는 주거지역, 상업(시장)지역으로 밀집되어 있으며 부여군에서 범죄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 대상이다.

통학로 및 인근 주택가 골목길과 유흥 및 숙박밀집구간은 방범시설이 취약하고 야간보행 시 조도가 낮아 범죄 사각지대의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범죄 취약요소를 발굴해 개선하고 적절한 방범시설 등의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해당 지역에 민·관 협업을 통해 맞춤형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하여 2020년 8월까지 범죄에 취약한 공간에 방범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여 군민 누구나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관 협의체 및 전문가의 소통과 지역주민 의견반영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으로 거리환경을 밝고 깨끗하게 바꿔 이용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를 유발하는 환경을 개선하여 주민주도형 안심길 롤모델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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