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9일 엄사면 중앙어린이공원(엄사면사무소 뒤편)에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2019년 상반기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계룡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 또는 재활용품의 자유로운 거래를 통해 자원순환 확산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나눔장터 부스에는 공무원, 기관 단체에서 기부한 의류, 유아용품, 도서, 완구류 등 중고 생활물품과 기증물품을 이웃과 교환하거나 저렴하게 판매, 구입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 협의체를 비롯한 새마을지회, 자원봉사센터 회원 등이 직접 만든 부침개, 떡, 깍두기 등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도 열렸다.

이날 모금된 수익금은 복지 사각지대 가구의 생활비 지원, 장학사업, 의료비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원 재활용 확산을 위해 ‘우유팩과 화장지 교환 및 폐건전지 모으기 행사’도 진행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나눔장터를 통해 필요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1석 2조의 행복을 얻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준 시민, 단체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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