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 도시가스 주택 배관공사와 관련하여 일부 민간업체가 도시가스 공급계획 여부와 무관하게 도시가스가 곧 들어오니 배관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주택 배관공사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부여읍 구교1.3리와 구아리 일부 주민들은 이들 업체의 말을 믿고 계약을 진행한 상태로 이는 계약서를 미리 작성하면 몇 년 후 도시가스를 연결할 경우 계약한 업체 이외의 다른 업체와 공사를 할 수 없어 더 높은 금액으로 공사를 진행할 소지가 있다.

 군은 부여군 도시가스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JB주식회사에 문의한 결과 도시가스 주택 배관공사는 JB주식회사와 무관한 개별사업자임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된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계약 전에 JB주식회사에 공사 지역 관련 문의를 선행할 것을 부여읍에 적극 홍보하기로 하였다.

 부여군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도시가스 주택배관공사 계약과 관련하여 사기관련 여부를 이미 관할 수사기관에 의뢰하였다.” 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 도시가스 공급 담당업체인 JB주식회사는 JB와 무관한 개별사업자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할 계획이며 현재 규암면에서 롯데리조트까지 예정된 배관 증설공사와 무관하게 올해 부여읍 내 130세대 도시가스 공급은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