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초등학교(학교장 유정하)는 지난 14일 다목적강당에서 전교어린이회 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투표까지 진행될 수 있었다. 3월7일부터 후보자등록을 공지하며 5~6학년 학급회장단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공정하고 정의로운 선거를 약속하며 진행됐다.

4일간 긴 선거 레이스에 마침표를 찍는 오늘, 학생의 표정은 그 어느 때 보다 더 긴장돼보였다.

회장후보 신윤준 학생을 시작으로 6학년 회장후보 5명, 5학년 부회장후보 4명이 등록했다.

등록된 후보의 공약선정을 위해 대자보에 ‘내가 바라는 전교어린이회 임원은?’이라는 간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을 읽어보고 공약을 작성한 후보들은 3월11일 중간놀이 시간 본교 강당에서 4~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약발표회’를 시작으로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였다.

선거일 후보자들의 짧은 최후의 발언을 듣고, 자치담당 교사와 선관위의 투표안내를 받은 유권자 학생들은 굳게 다짐한 표정으로 기표소에 들어가며 투표를 마쳤다.

이현수 학생은“후보자들과 의사소통하며 함께하며 소중한 한표를 찍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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