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획틀 및 기피제 보급 등 통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 -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최근 야생동물의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서식 공간, 먹이부족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증가되는 가운데 유해 야생동물 퇴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올해 포획틀과 기피제 보급, 와이파이 카메라 도입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을 퇴치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은 올 초 읍면 사전조사를 실시한 후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많은 읍면을 우선 선정해 포획틀 구입 예산을 배부했으며 올 상반기 내에 멧돼지 후각을 이용한 퇴치 방법인 기피제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연중 운영하며 동시에 농작물 피해예방시설을 지원해 효과적이고 전 방위적인 피해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 와이파이 카메라를 설치함으로써 출몰시 신속하게 출동해 포획할 계획이며, 포획포상금 지급을 위한 조례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구충완 환경보호과장은 “유해야생동물 퇴치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실시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적극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라며, “2019년도는 보다 확실한 야생동물 피해방지 활동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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