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 보건소는 23일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인구증가율 향상을 위해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신생아 출산 축하물품과 분만교통경비를 정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산모가 부여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이며 신청은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아기 출생 신고 시 출산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서 작성으로 자동 신청된다.

분만교통경비는 분만의료기관이 없어 출산 때 관외로 나가야 하는 부여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가구당 100,000원을 정액 지원하는 제도이며, 군은 2018년 모두 185명에게 지원했다.

출산축하물품은 월 2회 출산가정에 ‘소중한 아가 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축하물품(미역, 소고기, 아기내의 등)을 협력업체를 통하여 직접 해당 가구에 배송하며 이 역시 2018년에 185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 등록 시 엽산제와 철분제를 지원과 더불어 건양대학교부여병원 외래산부인과 및 논산 모아, 공주 미앤맘, 대전 예담산부인과와 업무협약을 맺어 산전 검사, 태아 기형아 검사, 초음파 검사 쿠폰 등을 지원하며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신생아 이름지어주기 지원 등 다양한 출산지원 시책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소중한 자녀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며 각종 출산 지원 시책 추진으로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행복한 육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보건소 모자보건팀(830-8682)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