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농업 전문 인력 27명 양성, 명품 농업 발전 기대 -

계룡시는 도시농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계룡농업대학의 제7기 졸업생 27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최홍묵 시장, 박춘엽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졸업생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기 계룡농업대학 도시농업학과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 계룡농업대학에서는 지난 4월부터 총 24회 100여 시간에 걸쳐 다양한 도시농업 유형과 농업의 전문성을 위한 작물생리, 병충해 방제, 치유농업, 원예치료 등을 교육했다.

특히, 블로그 등 SNS을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및 텃밭 가꾸기등을 비롯한 현장실습으로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장 수여와 함께 농업대학 발전 및 자치활동 운영 공로로 강형천(두마면)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장동임(엄사면)은 도지사표창을, 강창순(엄사면), 이문영(엄사면), 조무웅(엄사면)은 시장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졸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임봉우(엄사면)등 3명에게는 성적우수상을, 24회를 모두 출석한 남위식(금암동) 등 6명에게는 개근상이 수여됐다.

강형천 학생회장은 “농업을 통해 주변 이웃들과 소통하고 힐링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문화활동으로 도시농업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졸업소감을 말했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온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을 보내며, 계룡시 녹색생활기반 조성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계룡농업대학은 지난 2012년 개교하여 그동안 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매년 농업인과 도시민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과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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