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행복한 홍성 조성하겠다”, 서민생활 중점 둔 예산안 편성 ‘눈길’

홍성군은 지난 21일 일반회계 5,166억 원과 특별회계 566억 원 등 총 6,210억 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도 본예산(5,826억 원) 규모보다 384억 원(6.6%)이 증가한 수치로, 시 승격 기반 조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체육시설 인프라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내포신도시 관리와 원도심 공동화 예방 등 군정 역점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투자 우선순위를 편성했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세입은 내포신도시 조성과 인구증가 등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325억 원이 증가했으며, 특히 국·도비 보조금은 홍성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 개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지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297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세출예산은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에 호응하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방공공기관 간접고용 인력의 직접고용과 노인일자리 확대와 같은 지역일자리 창출 등이 반영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핵심 선도사업과 新성장동력 생성을 위한 예산 투자와 주민 안전을 위한 재난 안전관리 분야 투자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SOC사업 지속 정비와 소상공인·중소기업·농축수산분야 경쟁력 강화 지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제출된 예산안의 분야별 편성으로는 ▲일반공공행정 254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80억원 ▲교육 54억원 ▲문화 및 관광 298억원 ▲환경보호 939억원 ▲사회복지 1,471억원 ▲보건 136억원 ▲농림․해양․수산 967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59억원 ▲수송 및 교통 233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507억원 ▲과학기술 3억원 ▲예비비 및 기타 731억원 등이다.

특히 군은 신규 사업보다는 기존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었으며, 계속사업 또한 자금의 집행 시기를 꼼꼼히 분석해 재정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 등에 재투자해 선순환 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행복한 홍성을 만들기 위해 시 승격 기반조성을 비롯해 복지, 안전, 문화, 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역점시책을 고려하며 적재적소에 재원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편성된 예산에 대해서는 사전심사 및 향후 사후 평가도 철저히 하여 안정적인 예산운영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이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은 군 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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