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 생생한 현장 목소리 청취 ··· 또 다시 정책현장으로

김돈곤 청양군수가 예비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 모색은 물론 귀농인의 집 조성 현장을 돌보기 위해 현장방문에 나섰다.

25일 김돈곤 군수는 정산면 ‘귀농인의 집’과 대치면 ‘귀농의 집’을 방문해 입주자들의 귀농 및 입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첫 일정으로 방문한 정산면 귀농인의 집은 지난 2015년에 준공돼 2016년부터 18세대 50명이 생활한 후 실제로 10세대 37명이 정착에 성공해 청양군 정착의 초석이 되고 있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청양군 정착을 위해 최저 1개월에서 최장 1년까지 생활할 수 있다. 쾌적한 시설과 월 15만~20만원의 저렴한 임대료 덕분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군은 이 같은 성공 사례에 힘입어 청남면 왕진리와 비봉면 양사리에도 귀농인의 집을 신축 중이다. 또 장평면 분향리 (구)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귀농인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입주자들은 귀농인의 집에 거주하면서 빠른 영농정착을 위해 ▲주거환경 지원(빈집수리비, 주택자금)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농업창업 등 융자금 지원 ▲종합적인 창업교육 체계 지원을 받게 된다.

김돈곤 군수는 “귀농, 귀촌에 대한 지원 확대 시책 추진의 목적으로 귀농인의 집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예비 귀농인들에게 가장 먼저 닥치는 현실적인 문제가 주거지이므로 귀농인의 집이 어려움을 해소해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주자들을 격려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더 많은 귀농·귀촌인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정착교육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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