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19개소,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방안 모색 -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육성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6년 관내 사회경제 관련 단체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민간조직인 ‘청양사회경제 네트워크(회장 박영숙)’를 구성해 정기회의와 현안사항을 협의하고 선지지 견학, 우수 기업 벤치마킹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청양구기자 약초시장에서 개최하는 ‘달빛마켓’은 농산물과 가공품 판매, 각종 공연, 체험과 먹거리장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청양군에서는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가 마련된 2011년부터 2018년 10월 현재까지 3개의 사회적기업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9개의 마을기업, 1개의 자활기업,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하여 신고 수리된 6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청양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은 사계절 축제로 유명한 ‘알프스마을’과 지역 내 로컬푸드 직판장과 농가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청양 로컬푸드 협동조합’이 있으며 맥문동을 주요 품목으로 하는 ‘꽃뫼영농조합법인’, 포포나무 가공품 생산 및 체험교육장 ‘포포나무 영농조합법인’이 활발한 경제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알프스마을(대표 황준환)은 지난해 행안부로부터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돼 박을 이용한 화장품개발 사업비 5천만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지원받았고, 장평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장복)은 마을기업 컨설팅, 상표디자인 개발로 사업비 1천만원(도비 30%, 군비 70%) 지원 받았다.

이밖에 사회적기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기업발굴, 로컬푸드 마켓 지원 등 차별화된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시책으로 통해 지난해 사회적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규모는 68명으로 전년도(48명)보다 42% 늘었다.

앞으로 군에서는 사회적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벤치마킹과 토론회를 실시하고 애로사항은 수시로 상담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컨설팅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여 역량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운영하는 매칭사업에 사회적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충남도립대와 협력해 창업지원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경제 기초이론 △유형별 사회적 경제 모델 △사회적 기업가 정신 △지역현안 찾기 등 22개 과목 분야를 12월 초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교육을 진행한다,

김돈곤 군수는 “사회적 기업은 영업활동 보다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서비스 또는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여주는 목적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정부 주도 육성에서 자생력을 키운 민간·지역주도의 체계 전환이 필요한 만큼 사회적기업이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조화를 이루도록 다양한 육성정책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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