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트라자야·이슬라마바드·앙카라·브라질리아 -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는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17 세계행정도시포럼(World Administrative Cities Forum)’에서 각국의 행정도시와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다툭 세리 하지 하심 빈 하지 이즈마일 푸트라자야 관리청장(푸트라자야시장), 셰이크 안세 아지즈 이슬라마바드 시장, 라마잔 카바사칼 앙카라 부시장, 티아고 드 안드레드 브라질리아주 영토주거장관 등 시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시는 2013년 4월 푸트라자야와의 우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후속조치로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우호협력 협정서 체결을 위해 준비 중이다.

또 이슬라마바드‧앙카라‧브라질리아와는 우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여, 각 도시간 상호 신뢰와 호혜평등을 기초로 경제무역, 과학기술, 문화,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인 세종특별자치시가 세계적인 행정도시들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세종시와 각국 행정도시들이 진정한 상호협력 파트너로 상생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세종시를 방문한 바 있는 다툭 세리 이즈마일 푸트라자야관리청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세종시를 새삼 실감했다”며 “세종시와 푸트라자야는 계획도시이자 행정도시로 유사성이 많아 상징공원 건설, 친환경분야 등 다양한 교류와 공동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라마잔 카바사칼 앙카라 부시장은 “세종시와 앙카라가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경제, 문화, 도시계획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교류, 협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17 세계행정도시포럼은 세종시가 착공 10주년, 출범 5주년을 기념하여 준비한 국제행사로 터키 앙카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브라질 브라질리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중국 베이징에서 대표단이 방문하였으며, 약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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