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단계에서는 GAP, 가공단계에서는 GMP로 신뢰를 확보해야 -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 후원으로 열린 ‘고려인삼산업발전을 위한 범국민 대 토론회’가 각계 인사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박병석․이상민․양승조․김종민․어기구․유동수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하여 정진석․이명수․이은권 등 자유한국당 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 및 엑스포조직위원회 관계자, 금산군민을 포함하여 5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기조발제에 나선 건국대 김시관 교수는 “인삼 효능의 국제약전 등록을 통해 인삼산업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향후과제로 ▲임상연구의 성공적 마무리, ▲식약처 기능 등재, ▲국제임상연구 등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토론회 좌장인 이화여대 오세관 교수는 ▲인삼 부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개발, ▲인삼 생산자의 규모화 및 조직화, ▲다양한 인삼 신제품 개발, ▲국가차원의 인삼 약리효능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을 제언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명수 의원은 중장기 인삼발전계획을 세우고, 젊은 인삼인재를 육성하며 인삼 R&D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여러 부처의 인삼사업을 모아 인삼컨트롤 타워를 만들고, 인삼과 저출산 문제를 연계해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 토론자로 나선 김종민 의원은 “금산인삼만이 아니고 대한민국 인삼산업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인삼이 농산업이 아닌 바이오산업으로 보고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현 시기는 “인삼산업이 민간주도의 바이오산업으로 발전해나가는 데 있어 과도기”라며, “생산단계에서는 GAP, 가공단계에서는 GMP로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순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장은 “고부가가치 인삼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의약품이나 신소재와의 융복합을 통해 인삼산업을 고도화하고 인삼의 효능을 인정받는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반상배 (사)한국인삼협회장은 “R&D부터 상품화까지 이제 전략과 정책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제품 출시를 위해 판매수입의 일정금액은 새로운 제품개발을 위해 재투자 되어야 산업활성화의 지속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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