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한 ‘세종시 29초 영화제’에서 영예의 일반부 대상은 강기훈, 강빛고은, 김나희, 나광태, 정대교씨가 공동제작한 ‘나는 세종시에서’가 차지했다.

세종시는 23일 저녁 시청 여민실에서 수상자와 가족, 세종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29초 영화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일반부 대상을 받은 ‘나는 세종에서’는 세종시민들이 가정과 직장 생활 등 소소한 일상에서 겪는 행복한 모습을 따뜻한 영상에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청소년부 대상은 ‘이상하게 행복한 3가지 순간들’을 연출한 문민준 감독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나눔의 행복’으로 표현해 관심을 모았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윤동규 감독의 ‘그러게요’(일반부),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남궁술 감독의 ‘만원의 행복, 세종’(청소년부)이 각각 선정됐다.

‘일상의 행복’을 주제로 공모가 이뤄진 이번 영화제는 전국의 젊은 영화인들이 447편을 출품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일반부와 청소년부에서 각각 7편, 모두 14편이 입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장선영 한국경제TV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레드카펫ㆍ포토 존 운영, 인기 레퍼 가수 ‘나다’의 축하 공연 등 영화제 분위기를 연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세종시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세종시 29초 영화제는 첫 공모전인데도 타 영화제보다 50% 이상 많은 작품이 출품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와 ‘행복’을 훌륭하게 연결시킨 작품들이 많았다.”며 “영상매체, 뉴미디어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행복한 세종시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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