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대표과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천안·서산시 우수상 선정 -

당진시의 취·창업능력 향상 교육 ‘다(문화) 잡(Job) 고(Go) 희망날자’ 사업이 다문화 가족지원 사업 대표과제 최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충남도는 15일 순천향대학교 평생교육원 분원에서 올해 다문화가족지원 사업 대표과제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제1회 다문화가족 대표과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지원 사업 대표과제란 4대 분야(결혼이민자, 자녀·중도입국자녀, 배우자, 일반국민) 중 도내 각 시·군에서 지역특성과 수혜성, 파급성, 효과성 등을 고려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15개 과제가 선정·추진됐다.

윤영우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충남도는 다문화가족의 적응능력 배양과 사회통합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인 다문화어울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족 대표과제 우수사례가 도내 각 시·군에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진대회 심사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전대 아동상담교육학과 차성란 교수와 한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숙자 협회장,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오지현 다문화팀장 등 다문화 관련 교수 및 현장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맡았다.

이날 대회결과 결혼이주여성 45명을 대상으로 단체급식 조리사, 산후·산모 도우미, 다문화음식 전문가 등의 취·창업능력 향상 교육인 당진시의 ‘다·잡·고 희망날자’ 사업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천안시의 무역실무 교육 사업 ▲서산시의 다문화 어울림장터 상설운영 사업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공주시의 취학아동 학부모교실 사업 ‘사랑아, 학교가자’, 홍성군의 다문화자녀 건강성장 프로그램 ‘꿈틀’, 예산군의 다문화강사와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체험 ‘e-Fun한 세상’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그간 도는 시·군별 2회에 걸쳐 다문화가족 대표과제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의 방향설정과 질적 향상을 도모했으며,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사례를 발굴해 우수사례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성과를 점점해보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우수한 사업을 많이 발굴해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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